LG 스탠드형 에어컨 냉방이 약해져 바람이 시원하지 않았습니다. 밖이 너무 더워 일시적인 현상이라 생각하고 이런저런 시도를 해보았지만 뭔가 문제가 있어 보였습니다. 며칠 미루다 A/S를 받고 수리한 경험에 의한 정보를 알려드립니다.
에어컨 냉방 약함
어느 순간 거실 스탠드 에어컨 바람이 시원하지 않게 느껴졌습니다. 설정 온도에 전혀 도달하지 못해서 이상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마침 비가 와 날씨가 하루 정도 시원한 날이 있었습니다.
필터를 먼저 청소해 보기로 하고 에어컨 가동을 멈춘 후 깨끗하게 씻어서 다시 가동해 보았지만, 뭔가 바람이 시원하지 않았습니다.
어차피 주말이라 바로 수리가 안 될 것 같아 모바일 고객센터에 알아보았습니다. 나와 있는 자가 조치법을 다 확인해서 시도해 봤습니다.
● 필터 분리 후 먼지 제거
● 전원 코드 뽑았다가 5분 뒤 다시 연결
● 실외기 주변 점검
● 18도로 설정하여 한동안 있어 보기
까지 직접 해봤습니다. 하지만 바람이 시원하지 않고 계속 18도를 설정해도 실내 온도는 29도에서 30도를 왔다 갔다 했습니다.
서비스센터 점검 결과
일요일에 모바일로 LG 서비스센터에 점검을 요청 예약을 했습니다. 다행히 다음날 바로 방문이 잡혔습니다. 기사님이 방문 후 바람 온도를 보고 바로 실외기를 확인했습니다.
10분 정도 지난 후 실외기 콘덴서 누설이 원인이라고 하셨습니다. 냉매 충전으로 일시적인 방편은 되지만, 다시 약해질 것이고 콘덴서 자체를 교환해야 한다는 결론이 나왔습니다.
안방에 있는 벽걸이는 문 닫고 틀면 시원하고 상쾌한 느낌이 있어 실내기 자체의 문제라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었습니다.
부품을 준비해 다시 수리한 시간은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되었습니다. 작업은 한 분이 하셨고 실외기를 거의 해체해야 해서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것 같았습니다.
수리 후 변화
수리가 끝난 뒤 에어컨을 켜자마자 바람이 확실히 달라진 게 느껴졌습니다. 설정 온도에 맞게 시원하고 강력한 바람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이제야 천국 같았습니다.
며칠 약한 바람으로 지냈더니 에어컨 바람이 더 시원하게 느껴졌습니다. 옛날에는 에어컨 없이 어떻게 살았나 싶은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실제 수리 비용
인터넷 검색으로는 실외기 콘덴서 교체 비용이 30~50만 원 정도라고 해서 걱정이 많았습니다. 예상하지 못한 지출이 발생하는 것이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실제로 낸 금액은 예상 비용의 절반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제가 실제로 낸 금액은
● 출장비
● 공임비
● 부품비
모두 포함해서 15만 원 정도였습니다.
비용이 생각보다 훨씬 저렴해서 기분까지 좋아졌습니다.
느낀 점
● 필터 청소와 전원 리셋 같은 기본 점검은 먼저 해보는 게 좋습니다.
● 그래도 증상이 개선되지 않으면 서비스 센터 점검이 필수입니다.
● 인터넷 돌아다니는 가격 정보와 실제 수리 비용이 똑같지 않다는 점도 경험했습니다. 에어컨의 모델과 회사, 지역별 차이, 기사의 재량 등 변수가 많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