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길거리 묻지마 폭행 발생 시 안전하게 대피하는 법

무차별 폭행은 특별한 이유 없이 갑자기 발생할 수 있습니다. 위험한 사람을 촬영하거나 제압하려고 접근하면 공격 대상이 바뀔 수 있습니다. 서울시가 안내하는 ‘달린다·피한다·신고한다.’ 순서를 기억해 두면 급박한 상황에서 판단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안전한 상점 안에서 몸을 낮춘 채, 유리문 밖의 위험 상황을 확인하며 스마트폰으로 신고하는 모습

위험을 발견 시 먼저 해야 할 행동

• 즉시 거리 확보

고성을 지르거나 주변 사람에게 시비를 걸고, 물건이나 흉기를 휘두르는 사람이 보이면 이유를 확인하려 다가가지 말고, 반대 방향으로 이동합니다.


• 소지품보다 대피

가방이나 휴대전화를 떨어뜨렸더라도 다시 주우러 가지 않습니다. 몸을 가볍게 유지하고 출구나 사람이 관리하는 장소를 향해 빠르게 움직이는 것이 우선입니다.


• 도망갈 방향

가해자가 이동하는 방향과 직선으로 겹치지 않게 옆이나 대각선 방향으로 벗어납니다. 막다른 골목, 화장실 안쪽, 출구가 하나뿐인 공간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장애물 활용

차량, 기둥, 출입문, 진열대처럼 가해자와 나 사이를 막을 수 있는 단단한 물체를 활용합니다. 시야에서 벗어난 뒤 문을 잠글 수 있는 관리실이나 상점으로 피합니다.


• 주변에 알리기

달아나면서 “위험해요”, “반대쪽으로 가세요”라고 짧고 분명하게 알립니다.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길게 설명하느라 대피 속도를 늦추지 않습니다.


• 대응이 불가피한 경우

탈출로가 완전히 막혔을 때만 가방, 의자, 책상 등을 몸 앞에 두어 공격을 막고 탈출할 순간을 만듭니다. 제압이 목적이 아니라 벗어날 시간을 확보하는 행동이어야 합니다.


지하철과 길거리 장소별 대피 방법

• 전동차 안

가해자와 반대 방향의 연결 통로로 이동하되, 이동 경로가 안전할 때만 다른 칸으로 피합니다. 비상 통화 장치로 기관사에게 현재 칸 번호와 상황을 알리고 주변 승객에게도 대피를 요청합니다.


• 역 승강장 가장 가까운 계단이나 개찰구를 통해 역사 밖으로 나가거나 역무실·고객안전실로 피합니다. 선로로 뛰어들거나 임의로 터널 안에 들어가면 열차와 고압 설비로 인한 추가 사고가 생길 수 있습니다.


• 출입문 주의

전동차 문이나 비상문을 임의로 열기보다 기관사와 역 직원의 안내를 따릅니다. 열차가 움직이는 중이라면 무리하게 탈출하려 하지 말고 가해자와 최대한 거리를 벌립니다.


• 길거리 상황

편의점, 은행, 병원처럼 직원이 있고 출입문을 잠글 수 있는 장소로 들어갑니다. 한적한 골목보다 사람이 많고 CCTV와 출구가 여러 개 있는 방향을 선택합니다.


• 횡단보도 주변

신호를 무시하고 차도로 뛰어들면 교통사고 위험이 커집니다. 차량이나 구조물을 방패 삼아 거리를 벌리되 안전한 보행 경로로 이동해야 합니다.


• 아이와 동행할 때

아이의 손목보다 손 전체를 단단히 잡고 짧게 “뛰어”, “숙여”처럼 행동만 지시합니다. 유모차를 밀고 있다면 계단보다 경사로나 가까운 상점 출입구를 선택합니다.


안전한 장소에서 신고 방법

• 112 신고 내용

안전한 장소에 도착한 뒤 발생 위치, 가해자의 인상착의, 이동 방향, 흉기 소지 여부와 부상자 수를 순서대로 말합니다. 지하철에서는 노선과 진행 방향, 역 이름, 차량 칸 번호를 알려주면 좋습니다.


• 말하기 어려운 상황

소리를 내면 위험할 때는 112에 문자로 위치와 상황을 전할 수 있습니다. 휴대전화 지도에서 현재 위치를 확인해 건물명이나 출구 번호를 함께 보냅니다.


• 부상자 신고

다친 사람이 있다면 119에도 신고합니다. 경찰이나 구조대가 도착하기 전에는 가해자가 현장을 완전히 벗어났는지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 목격자 행동

영상을 찍기 위해 현장 가까이 머물지 말고 다른 시민들의 대피를 돕습니다. 가해자를 뒤쫓거나 여러 사람이 무리하게 제압하면 추가 피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출혈 응급처치

현장이 안전해진 후 심하게 피가 나는 부위는 깨끗한 천이나 옷으로 직접 눌러 압박합니다. 피가 배어 나와도 처음 댄 천을 떼지 말고, 그 위에 천을 덧대어 계속 누릅니다.


• 행동 요령 확인

무차별 범죄 대응의 기본은 서울시 ‘달린다·피한다·신고한다.’ 행동 요령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소지품 회수나 촬영보다 자신의 생명과 안전 확보가 먼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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