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하다 방지턱을 넘을 때 찌그덕 소리가 나거나 출발한 지 얼마 안 된 상태에서 하체 소리가 심한 차는 점검을 받아 보는 것이 좋습니다. 왜냐하면 차량을 띄워보기 전에는 정확한 문제점을 찾기 어렵고 누적되면 위험한 상황이 생길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자동차 찌그덕 소리의 원인들

○ 서스펜션 부싱 마모
서스펜션 부싱은 충격을 흡수하고 진동을 줄여주는 고무 부품입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마모되거나 딱딱해져서 금속과 금속이 직접 닿으며 소음이 발생합니다.
● 관련 부위: 컨트롤 암 부싱, 스테빌라이저 부싱 등
● 소리 특징: 방지턱이나 굴곡에서 찌그덕, 끼익하는 소리가 납니다.
○ 쇽업소버(쇼바) 노후
쇽업소버가 노후화하면 충격 흡수 능력이 떨어지고, 움직임이 부드럽지 않아 소음이 발생합니다. 쇼바 오일이 새는지 확인해 보는 것도 중요합니다.
● 증상: 주행 시 차체가 출렁임, 소리 발생
○ 스테빌라이저 링크 또는 볼 조인트 유격
하체에서 균형을 잡아주는 중요한 부품으로, 이 부위가 헐거워지면 움직일 때마다 찌그덕 또는 덜그럭 소리가 납니다.
● 고장 시 특징: 핸들 떨림, 하체 소음 동반
○ 차체 내부 잡소리
트렁크 수납함, 시트 고정 불량, 머플러 고무 마운트 이탈 등도 소음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단순한 문제일 수 있으나 정확한 진단이 필요합니다.
필요한 점검
찌그덕 소리의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려면 하체 점검이 필수입니다. 가능하면 리프트가 있는 정비소를 방문해 차량을 띄우고 부싱, 링크, 쇼바 등을 하나하나 점검받는 것이 좋습니다.
○ 자가 점검 팁
● 차를 주차한 상태에서 차체를 위아래로 흔들어 보세요. 찌그덕 소리가 나면 고무 부싱 문제일 가능성이 큽니다.
● 평지보다 방지턱이나 내리막에서 유독 소리가 난다면, 쇼바 또는 스테빌라이저 쪽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 정비소에 들러서 방지턱 넘을 때 찌그덕 소리가 난다고 하시고 쇼바나 부싱 쪽이 의심되니 확인 좀 해달라고 하시면 됩니다.
방치하면 생기는 문제
소리를 무시하고 계속 운행하면 하체 부품에 더 큰 손상이 생기고, 나아가 주행 안전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 핸들 쏠림
● 제동 시 차체 흔들림
● 타이어 한쪽만 닳는 편마모
● 고속 주행 시 떨림
정비 비용도 문제지만, 주행 중 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반드시 조기 점검을 추천합니다.
※ 방지턱 넘을 때 나는 찌그덕 소리, 단순한 잡음일 수 있지만 대부분은 하체 부품의 노후나 이상 신호입니다. 조기에 점검하고 수리하면 안전과 비용 모두를 지킬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