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운 여름에 에어컨 사용 시간이 늘어나면 전기 요금도 함께 올라갑니다. 에어컨 사용을 줄이기는 힘들고 요금은 부담이 된다면 정부와 한국전력에서 운영하는 냉방비 지원 및 전기세 할인 제도를 먼저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취약계층 냉방비 지원
● 에너지바우처
기초생활수급자 가운데 노인, 영유아, 장애인, 임산부, 중증 희귀난치질환자, 한부모가족, 다자녀 세대 등 세대원 특성 기준을 충족하면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1. 1인 세대: 29만 5,200원
2. 2인 세대: 40만 7,500원
3. 3인 세대: 53만 2,700원
4. 4인 이상: 70만 1,300원
하절기, 동절기 구분 없이 사용할 수 있으며, 기간 내에 이용하면 됩니다.
● 여름철 전기요금 차감
하절기 에너지바우처는 전기요금 차감 방식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에어컨 사용으로 인해 늘어난 전기세 부담을 낮추는데 도움받을 수 있습니다.
2026년 신청 기간은 6월 15일부터 12월 31일까지입니다.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하여 신청하거나 복지로를 통해 온라인 신청이 가능합니다.
● 한전 복지할인
장애인, 국가유공자, 기초생활 수급자, 차상위계층을 비롯해 다자녀, 대가족, 출산 가구 등은 조건에 따라 전기요금 복지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대상 여부나 현재 할인을 받고 있는지 헷갈린다면 한국전력공사 한전ON 또는 고객센터를 통해 확인하는 것이 정확합니다.
일반 가정 전기세 할인
● 에너지 캐시백
복지 대상이 아니더라도 가정에서 전기 사용량을 줄이면 절감 실적에 따라 전기 요금에서 캐시백을 받을 수 있는 제도입니다. 특히 에어컨 사용량이 많은 여름에는 단순히 설정 온도를 무리하게 높이기보다는 전기 사용량을 얼마나 줄였는지가 중요합니다.
● 할인 적용 방식
에너지 캐시백은 신청만 한다고 정해진 지원금을 받을 수 있는 게 아닙니다. 과거 전기 사용량과 비교해 실제 사용량을 줄였을 때 절감량에 따라 혜택이 결정되는 구조입니다. 에어컨과 제습기, 건조기 등 소비전력이 큰 가전의 사용 습관을 관리해야 절감 효과가 나오기 쉽습니다.
● 누진 구간 확인
여름철에는 전기 사용량 증가로 누진 단계가 바뀌면서 예상보다 요금이 크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한전은 2026년 여름 주택용 고객에게 누진 단계 변경 실시간 알림 서비스도 시행하고 있습니다. 현재 사용량을 체크할 수 있기 때문에 전기세 관리에 도움이 됩니다.
소상공인 냉방비 절감
● 고효율 냉방기 교체 지원
매장이나 사업장에서 오래된 에어컨을 사용하는 소상공인이라면 전기요금만이 아니라 고효율 기기 구입비 지원 사업을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지원 대상 기기와 효율 등급, 구매 기간 등의 조건이 있어서 제품을 구매하기 전에 공고를 확인해 볼 필요성이 있습니다.
● 전기요금 부담 완화
오래된 에어컨을 효율이 좋은 것으로 바꾸면 구입비도 지원받고 전기 사용량도 줄어드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에어컨을 하루 종일 사용하는 음식점이나 카페, 소매점이라면 장기적으로 전기요금 부담을 줄이는 것에 효과를 느낄 수 있습니다.
● 지원 사업 구분
소상공인 지원과 한전 복지할인 가구 대상 고효율 가전 구매비용 지원은 서로 다른 사업입니다. 한전은 2026년에도 복지할인 가구를 대상으로 고효율 가전제품 구매비용 지원 사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에어컨 전기세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고 싶다면 단순히 절전만 하는 것이 아니라 에너지바우처, 복지할인, 에너지 캐시백, 고효율 기기 지원 등 본인에게 적용되는 제도가 있는지 먼저 확인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