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자라면 비가 많이 오는 날 밤에 차선이 잘 보이지 않는 경험을 해보셨을 겁니다. 도로 상태가 잘 파악이 되지 않아 운전하기 곤란하고 고속도로라도 타고 있으면 매우 위험한 상황에 부닥칠 수도 있습니다.
비 오는 날 차선이 잘 안 보이는 이유
비가 오면 차선이 잘 보이지 않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1. 과도한 선팅
선팅 농도가 너무 진하면 낮에는 모르지만, 야간 운전 시에는 잘 안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불빛이 없는 시골길이나 골목길은 더 안보이고 비라도 온다면 거의 암흑일 수 있으니, 적절한 선팅 농도를 선택해 이런 곤란한 상황을 예방하는 것이 좋습니다.
2. 빛 반사와 굴절
비가 오면 물기가 묻은 유리에 주변 조명이 반사되어 잘 보이지 않는 상황도 생기고 굴절되어 잘 보이지 않는 상황도 생길 수 있습니다.
같은 조명이라도 도로 주변의 건물 상황과 비가 오는 방향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을 인지 하셔야 합니다.
3. 차선 페인트의 성능 저하
도로의 차선 페인트가 노후되어 성능이 떨어지면 잘 안 보이는 상황이 생깁니다. 도시의 도로 보수 계획마다 달라질 수 있어 도시나 길마다 달라집니다.

4. 시력 저하
시력이 나쁘거나 밤눈이 어두우면 잘 안 보이기도 합니다. 세월이 흘러 자연스러운 현상일 수도 있고 눈을 많이 쓰거나 피로한 상태에서 운전하거나 퇴근하는 길이면 더욱 심하게 느낄 수도 있습니다.
5. 유막
세월이 흘러 유리에 오염물질이 쌓이면 유막이 생깁니다. 이런 유막이 생기면 와이퍼를 작동해도 물기가 깔끔하게 제거되지 않아 시야를 많이 흐리게 만듭니다.
6. 와이퍼 성능 저하
와이퍼 고무가 낡았거나 본체가 틀어져 있으면 잘 닦이지 않고 드득 거리는 소음을 발생시키기도 합니다.
운전 시 주의 사항
차선이 잘 보이지 않을 때는 평소보다 더 긴장을 하고 주의해서 운전을 해야 합니다.
1. 속도 줄이기
비가 와서 차선이 안 보일 정도가 되면 속도를 최대한 줄여서 운행해야 합니다. 다른 차량에 방해가 되지 않는 선에서 천천히 정속 주행을 하는 것이 센스 있는 운전 자세입니다.
2. 사이드미러 활용
사이드미러를 잘 보고 차의 방향을 예측해야 합니다. 운전을 어느 정도 하신 운전자라면 충분히 가능한 방법이며, 앞이 잘 보이지 않아도 어느 정도 차의 진행 방향을 예측할 수 있습니다.
3. 충분한 거리 유지
앞차와의 거리를 충분하게 유지합니다. 비가 오면 제동 거리가 길어지기 때문에 평소보다 거리를 더 두고 운전해야 합니다. 내가 조심해도 언제 다른 차들에서 돌발 상황이 생길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4. 안개등 활용
요즘은 안개등을 켜고 다니지 않는 차들이 많습니다. 비가 오는 날이면 낮이라도 나를 알릴 수 있는 안개등이나 데이라이트를 작동하고 다니는 것이 좋습니다.
평소 준비할 수 있는 사항
우리나라는 언제든 비가 올 수 있고 운전하다 보면 갑자기 비가 오는 상황을 맞이할 수 있기 때문에 평소에 준비해 놓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1. 노란 렌즈 안경 착용
노란색 렌즈가 들어간 안경을 착용하면 야간에 구분이 잘 되어 선이 잘 보입니다. 시력이 나쁘다면 평소에 착용하던 안경과 같은 도수를 넣어서 준비해 두면 비 오는 날 야간 운전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2. 앞 유리 유막 제거
앞 유리 관리가 잘되지 않으면 와이퍼를 작동해도 깨끗하게 닦이지 않고 전방 시야를 많이 가리게 됩니다. 차량 연식이 좀 되었다면 1년에 한 번 정도는 앞 유리 유막 제거를 해서 깨끗한 시야를 확보해 두시기를 바랍니다.
3. 와이퍼 블레이드 점검
와이퍼는 6개월에 한 번씩 교체해 주고 사용량이 많거나 잘 닦이지 않는 느낌이 들면 바로바로 교체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4. 타이어 점검
비가 많이 오거나 장마철에 수막현상이 두렵다면 빗길에 강한 고성능 타이어를 장착하시기를 바랍니다. 소음이나 승차감에서 손해를 보더라도 안전을 위해 투자할 만하고 빗길에 안정감이 생깁니다.
5. 사이드미러 발수 코팅
비가 와서 사이드미러에 습기가 차거나 물기가 앉아 잘 보이지 않는 상황이 생길 수 있습니다. 사이드미러가 잘 보이지 않으면 차선 변경이 매우 위험해지기 때문에 물을 잘 튕겨낼 수 있도록 코팅하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